kBS <명화극장>(일요일 0시 50분)이 유럽영화 걸작선을 마련했다.

▲ 10월 7일(일) : <귀향>
감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 페넬로페 크루즈, 카르멘 마우라

거칠고 질퍽한 현실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에 죽은 엄마의 유령이 찾아온다는 판타지적 요소가 매력적으로 살아나는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 10월 14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감독: 켄 로치
출연: 킬리언 머피, 패드레익 들레이니

2006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1920년대 초반 아일랜드 독립투쟁을 배경으로 제국주의의 비인간적인 속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폭력과 인간에 대한 냉철한 고찰을 보여준다.

▲ 10월 21일 <사랑해, 파리>
감독: 조엘 코엔, 에단 코엔, 구스 반 산트, 웨스 크레이븐 등
출연: 스티브 부세미, 줄리엣 비노쉬, 나탈리 포트만, 엘리야 우드, 닉 놀테, 제라르 드파르디유

20명의 감독이 각각 파리 시내 20개 구 중 한 곳을 골라 5분 분량의 사랑이야기를 찍었다. 에펠탑, 몽마르뜨, 세느 강변 등 파리를 배경으로 기쁨과 슬픔, 만남과 이별 등 각기 다른 사랑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 10월 28일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감독: 마르크 로테문트
출연: 줄리아 옌치, 파비안 힌리히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 나치 지배 아래 압제에 항거해 진정한 자유를 위한 용기 있는 외침을 감행했던 백장미단. 그 단체에서 유일한 여성이었으며 가장 어렸고, 첫 희생자였던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을 그렸다. 2005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줄리아 옌치도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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