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이 오늘 9일 오후 2시 참여연대 강당에서 '트래픽 관리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강장묵 동국대 전자상거래연구소 교수, 이병선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이정환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오병일 진보넷 활동가, 윤원철 KINX 경영지원실장이 발제 없이 자유 토론을 진행하며 사회는 김기창 고려대 법대 교수가 맡았다.

'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은 토론회에 앞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최근 통신사들이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뿐만 아니라 트래픽 관리를 이유로 P2P서비스도 제한하겠다고 한다"면서 "명확한 근거나 기준 없이 자의적으로 트래픽을 통제함으로써 이용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인터넷 망에서의 합리적 트래픽 관리 기준(안)'에 대한 논의 역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은 "이번 포럼이 통신사들의 트래픽 과부하 주장의 적절성, 트래픽 관리의 범위와 조건 등 합리적 트래픽 관리와 관련된 쟁점들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은 언론개혁시민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오픈웹, 인터넷주인찾기, 진보네트워크센터,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이 참여한 포럼이다. '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은 지난 5월 3일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차단과 비용부담 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번째 포럼을 연 바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