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성 부사장ⓒKT
KT(회장 이석채)가 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전보를 단행했다.

KT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레TV본부와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 회사내 흩어져 있던 각종 광고 사업 조직을 통합해 'M&C(Media&Contents)부문을 신설했다"면서 "M&C부문장에는 김주성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주성 부사장(52세)은 지난 고려대사학과를 졸업했으며 CJ미디어 대표이사와 CJ 경영고문등을 역임했다. KT는 지난 3월 김주성 부사장을 영입했다.

M&C 부문내에는 기존의 올레TV본부와 분산된 광고사업 관련 기능을 통합한 '광고사업단',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에서 명칭이 바뀐 'M&C 사업본부'로 구성됐다. 또 콘텐츠와 미디어, 광고분야 전략과 신사업 발굴을 담당하는 'M&C 전략기획담당'이 M&C 부문내에 새롭게 신설됐다.

김주성 부사장은 "미디어와 콘텐츠는 떠오르는 미래 신성장 사업"이라며 "이 부문을 강화해 KT가 통신과 비통신을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가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KT는 모바일 금융 사업을 일원화하기 위해 주머니, NFC 등 모바일 기반의 금융사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금융사업기회담당'을 개인고객부문으로 일원화했다.

조직개편 후에도 '콘텐츠&미디어' 본부장이었던 송영희 전무는 명칭이 바뀐 M&C사업본부장을 그대로 맡고 이영렬 올레TV본부장도 동일한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김일영 KT Corporate Center 부사장은 “하반기 일부 조직개편으로 사업수행의 안정성과 지속성 유지가 필요한 점을 고려하여 담당 이하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하였고 팀 단위의 수평 이동을 통해 직원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