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듀얼밴드 브릿지(Dual Band Bridge)
SK텔레콤이 ‘듀얼밴드 브릿지(Dual Band Bridge)'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은 ‘듀얼밴드 브릿지’를 통해 기존 브릿지 대비 수용 용량은 4배 증가하고, 고객 체감 데이터 전송속도는 최대 3배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SK텔레콤은 보도자료를 내고 “주파수 2.4GHz와 5GHz 대역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게 하는 엑세스 포인트(AP) '듀얼밴드 브릿지(Dual Band Bridge)'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듀얼밴드 브릿지'는 일반적으로 와이파이에 많이 사용되는 2.4GHz 대역에 5GHz 대역을 추가해 두 가지 주파수 대역을 이용 중 동시에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릿지란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하여 움직이는 지하철, 버스, 택시 등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SK텔레콤의 '듀얼밴드 브릿지'에는 '부하 분산 기술'이 적용됐다. '부하 분산 기술'은 두 개의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에서 무선 인터넷 단말의 접속이 한 대역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기능을 구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상반기내로 수도권 지하철에 설치되어 있는 브릿지를 전량 '듀얼밴드 브릿지'로 업그레이드하고, 올해 연말까지 부산, 대구 지하철 전 노선에도 구축을 끝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