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제2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2기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임기 2년의 공식 활동 시작을 알렸다. 위원장은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았다.

방통위는 이날 김정기 교수, 김진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이수영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황승흠 국민대 법학과 교수 등 5명을 2기 다양성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1기 위원이었던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김유정 호서대 디지털 비즈니스 학부 교수,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조성호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 4명은 연임됐다.

방통위는 제2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에서 “신문, 방송,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의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한 매체간 합산 영향력지수를 연말까지 개발하고 시청점유율 산정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조사산정, 매체간 합산영영향력지수 개발, 여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사 연구 등의 주요 직무를 수행한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2009년 7월 여당에 의해 개정된 방송법 제 35조의 4에 따라 2010년 3월 처음 구성됐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2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사진은 왼쪽 부터 김영원, 이수영, 김유정, 김진숙, 김정기(위원장), 이계철(방통위 위원장), 황용석, 황승흠, 조성호, 이준웅 (방통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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