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 여명의(주최측 추산)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었다. 2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국민촛불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정부가 2008년에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될시 즉각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은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 미디어스
▲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권한대행, 정동영 18대 국회의원, 정청래 19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미디어스
▲ 이명박 대통령의 가면을 쓰고 정부의 말바꾸기 행태를 비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미디어스
▲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원들도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미디어스
▲ 박상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이 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박 정책국장은 "지금와서 다시 돌이켜 보니 촛불이 옳았고 국민이 옳았고 pd 수첩이 옳았고 이명박이 틀렸다"고 말했다. 박 정책국장은 "국민들이 알기어려운 비정형광우병이니 검역강화니 이런이야기를 하면서 국민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4년전에 거짓말을 했던 정부가 지금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디어스
▲ 전국언론노동조합 이강택 위원장은 "지금 이 나라는 박상표 수의사가 이야기 했던 진실이 TV에 나오지 않는다"며 "허위의 나라이고 거짓의 천국"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싸우고 있는 파업중인 언론사들이 이겨야만 언론이 바로잡히고 이 나라의 주권과 민주주의가 바로 잡힌다"면서 "우리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디어스
▲ 강기갑 통합진보당 의원도 자유발언에 나섰다. 강 의원은 "2008년 당시 촛불일어나니 너무 놀란 나머지 대책을 내놓은것이 미국 광우병 발생하면 당장 수입 중단 하겠다"였지만 "광우병이 발생하자 국민을 거짓말로 기만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명박 정권이 아직도 국민에게 거짓말하고 적당하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엄중하게 심판하고 대권에서 확실하게 정권교체하자"고 주장했다.ⓒ미디어스
▲ '삼순이 아버지' 배우 맹봉학 씨가 자유발언에 나섰다. 맹 씨는 "4년 전 배우로서 저를 모르는 분이 많았는데 소환을 당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며 "2억짜리 광고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맹 씨는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라면서 "실천하고 같이 행동하면 행복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미디어스
▲ 촛불 집회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 시민들은 같은 목소리로 이명박 정권의 말바꾸기 행태를 비판했다. 이날 집회는 약 3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집회가 열리는 청계광장 주변에 51개 중대 3천명 이상의 경찰이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돌았지만 특별한 충돌없이 마무리 되었다. 촛불집회는 내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에 열리며 오는 4일에는 언론노조가 준비한 장소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열릴 계획이다.ⓒ미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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