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인 언론사들의 파업 기금 마련을 위한 벼룩시장 <바통>이 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벼룩시장에는 현재 파업 중인 KBS, MBC, 국민일보 노동조합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에게 파업을 알리고, 노조원들로부터 기증 받은 물건을 판매했다.

MBC노조는 김도훈 PD의 <해를품은달> 대본집과 CD, 최일구 앵커의 중국산 수제 목기인형 뿐 아니라 <무한도전> 피규어 세트, 어린이용 바이올린, 존레논 전집 세트 등을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김정근, 문지애, 오상진, 최현정 등 내로라하는 아나운서들이 직접 시민들을 향해 MBC 파업을 홍보하고 나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KBS 새노조는 스포츠국에서 준비한 메이저리그 야구 방망이를 판매해 눈길을 끌었으며, 국민일보 노조는 횡성 한우 시식코너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언론사 파업 기금 마련을 위한 벼룩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미디어스

▲ KBS 새노조 구성원들이 CD, DVD 등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스
▲ KBS 새노조 구성원들이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스
▲ KBS 새노조 구성원들이 솜사탕을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스

▲ MBC 아나운서들이 기증한 물품들. ⓒ미디어스
▲ MBC노조원들이 만든 손팻말. ⓒ미디어스
▲ MBC 최현정 아나운서, 박경추 아나운서 등이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스
▲ 국민일보 구성원들이 편집권 독립 의지를 담은 손팻말을 들고 시민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디어스
▲ 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봉춘'S 포토존에서 시민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디어스
▲ MBC 김정근 아나운서(가운데)가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스
▲ MBC 문지애 아나운서가(가운데) 시민들에게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스
▲ 벼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품을 고르고 있다.ⓒ미디어스
▲ 7일로 파업 107일을 맞은 국민일보 노조원들이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스
▲ 국민일보 노조원들이 횡성한우 시식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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