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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BS, 공동체라디오와 손 잡았다재난·재해 콘텐츠 공유, 기술 지원 약속…공방협 "재난방송 역할에 힘 얻게 됐다"
윤수현 기자 | 승인 2022.03.31 09:39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KBS·TBS가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기반 마련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공방협)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S·TBS는 재난·재해 콘텐츠를 공동체라디오와 공유한다. 양측은 공익적 콘텐츠 교류와 시민참여방송을 활성화 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KBS·TBS는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 개국 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공방협은 29일 TBS, 30일 KBS와 협약을 체결했다. 

KBS·TBS가 공방협과 체결한 협약서

김의철 KBS 사장은 환영사에서 “미디어 산업·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그럴 때일수록 우리 동네의 소식을 가장 가까이 전하는 지역 미디어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해 전국 각지에서 개국을 준비하는 풀뿌리 미디어 공동체라디오의 안정적 개국을 위해 KBS가 기술 지원,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강택 TBS 사장은 “TBS는 스스로가 시민 참여형 지역 공영방송을 지향점으로 한다”면서 “이 지향점은 공동체라디오와 가장 가까이 근접해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될 것이다. 공동체라디오가 많이 생기고 앞으로 발전하는 것은 TBS에도 큰 자극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천 공방협 대표는 “공동체라디오가 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전체 라디오방송의 이해와 이득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동체라디오가 받기만 하는 관계는 옳지 않다고 본다. 27개 사가 협력하면서 어떻게 하면 함께 상생할지 또 도움이 될지 근거들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주 공방협 상임이사는 “작은 지역 방송으로서 재난방송과 시민참여방송 역할에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10개 공동체라디오가 전파를 송출 중이고, 서대문마을공동체라디오·남해FM·태백FM 등 17개 방송사가 연내 개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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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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