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지난 7일까지 뉴스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정헌 JTBC 기자와 안귀령 YTN 앵커가 폴리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자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정헌 JTBC <아침&> 앵커와 안귀령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앵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이정헌 앵커는 선대위 미디어센터 센터장으로, 안귀령 앵커는 부센터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정헌 앵커는 “언론인으로서 정제되고 품격 있는 말과 글로 시청자와 독자의 신뢰를 얻었던 것처럼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앵커는 “비정규직 앵커 출신 30대 청년으로서 청년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송 개혁 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앵커와 안귀령 앵커의 지난 7일 마지막 방송 진행 모습 (사진=JTBC,YTN)

이정헌 앵커는 JTBC 사회1부 차장과 중앙일보 국제부 차장, 도쿄특파원을 지냈으며 지난 7일까지 4년 6개월 동안 JTBC <아침&> 메인 앵커로 생방송 뉴스를 진행했다. 현재 <아침&>을 진행하고 있는 성문규 기자는 10일 “이정헌 기자의 휴가로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안귀령 앵커도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YTN을 퇴사했다. 안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앞으로도 뉴스가 있는 저녁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그동안 그리고 오늘도 함께해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안 앵커는 <뉴있저>를 진행하는 동안 국민의힘으로부터 편파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8월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안 앵커가 진행하는 앵커리포트의 80%가 범보수 진영을 비판하는 내용”이라며 “안 앵커가 국민의힘을 대놓고 헐뜯는 ‘인파이터’ 역할을 맡고 있다”고 비판했다.(▶관련기사 : YTN '뉴있저' 제작진 "국민의힘, 언론자유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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