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연합뉴스
29일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에서 박정찬 현 사장을 차기 연합뉴스 사장 내정자로 확정하였다.

연합뉴스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공모에 지원했던 박정찬 현사장과 조성부 논설주간 가운데 박 현 사장을 최종 사장 후보자로 선출했다. 사장 공모에 지원했던 두 명은 모두 고대 출신이며 박 현 사장은 포항 출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뉴스통신진흥회 관계자는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2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심사 결과를 토대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를 열어 박 사장을 3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 220명은 27, 28일 양일간에 연가투쟁을 벌이며 박정찬 사장의 연임 저지 투쟁에 돌입한 바 있다. 연합뉴스지부는 박 사장 재임 기간동안 공정보도가 훼손되고 사내 민주화가 후퇴했다는 등의 이유로 박정찬 사장의 연임을 반대해 왔다. 연임 확정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노조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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