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2021 한국인터넷기자상’에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한 전혁수 뉴스버스 기자가 선정됐다. 참언론상은 김어준 ‘딴지일보’ 발행인이 받는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 한국인터넷기자상 본상에 공익제보자 조성은 씨의 제보를 근거로 특종보도를 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전혁수 뉴스버스 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혁수 기자는 9월 2일 <[단독] 윤석열 검찰, 총선 코앞 유시민·최강욱·황희석 등 국민의힘에 고발 사주> 기사에서 지난해 검찰이 총선을 앞두고 야당에 여당 정치인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참언론상에 김어준 ‘딴지일보’ 발행인이 선정됐다. 인터넷기자협회는 “김어준 씨가 독립형 인터넷신문의 효시격인 ‘딴지일보’ 발행인으로서 선거 시기 게시판 실명제 과태료 부과에 대한 위헌소송을 제기해 지난 1월 28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 선고를 받아낸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특별상에 윌리엄 문(문기성) 독립기자가 뽑혔다. 인터넷기자협회는 “백악관 출입기자로 활동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확고한 의지로 칼럼, 트럼프 단독 사진 보도 등으로 인터넷 저널리즘의 귀감이 됐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이 밖에 ▲우수의정상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 ▲지방의정상 홍진아 부천시의원, 정윤경 경기도의원 ▲지방자치행정상 임병택 경기도 시흥시장 ▲노동존중사회상 박해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평화통일상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교육봉사상 권금상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사회공헌상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 ▲NGO상 김한메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대표 ▲대중문화상 선동혁 영화 배우 등이 선정됐다.

‘2021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 및 창립 19주년 기념식은 내달 3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 인터넷기자협회는 인터넷기자의 취재권리 확보와 기자실 개혁 등의 가치를 내걸고 2002년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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