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tream Korea 김진식 초대 CEO
KT가 유스트림 코리아(Ustream Korea)에 초대 CEO를 선임하고 콘텐츠 분야의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T는 26일 유스트림 코리아의 초대 CEO로 김진식 Viacom International Media Networks(VIMN) 전 콘텐츠 유통 아시아 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유스트림 코리아 김진식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 인디애나 대학교 MBA 과정을 이수했으며 삼성전자 해외 미디어 사업담당, CNBC 아시아·태평양 이사, 블룸버그 TV(Bloomberg Television)의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진식 대표가 최근 부사장으로 있던 비아콤 인터내셔널 미디어 네트워크는 세계 4개 미디어그룹의 하나인 비아콤(Viacom)의 자회사로 MTV, Nickelodeon, Comedy Central, BET, non-premium Paramount branded channels, VH1, VIVA, MTVNHD, Tr3s: MTV, Musica y Mas, TMF(The Music Factory), COLORS and Game One 등의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초대 CEO가 선임된 유스트림 코리아는 오는 3월 정식 서비스를 예고했다.

유스트림코리아는 KT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유스트림 아시아(Ustream Asia)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KT가 51%, 유스트림 아시아가 4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유스트림 TV는 인터넷 생방송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유치하며 인터넷 방송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KT는 유스트림 코리아를 통해 “일본의 소프트뱅크, 미국의 유스트림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국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진식 대표는 “앞으로 K-POP등 한국의 유력 콘텐트를 전 세계에 유통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유스트림의 글로벌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