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가 16일 제48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김경희 신임 언론학회장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다.

제49대 언론학회장에 이준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단독 입후보했다. 언론학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차기 학회장 투표를 실시한다.

김경희 한림대 교수 (사진=한림대)

김경희 언론학회장은 선거홍보물에서 “언론학계-미디어 생산자 간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학회 회원들의 연구 결과가 미디어 생산자들에게 전달되지 못해 학문과 산업이 분리된 현상이 발생했다. 연구가 기자·PD·플랫폼 서비스 담당자·경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언론학회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자문특별위원, 언론재단 미디어리터러시위원회 위원장, JTBC 공정보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준웅 서울대 교수가 제49대 언론학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이 교수 주요 공약은 ▲젊은 연구자 위주의 학회 운영 ▲한국 사회과학 최고의 학술적 공동체로 위상 확립 ▲회원관리 체계 혁신 등이다.

이준웅 교수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소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KBS 수신료 공론화위원회 위원, SBS 미디어홀딩스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일보 독자위원, 카카오 미디어자문위원, 뉴스타파 저널리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