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 이사회가 실시한 25대 사장 후보자 공모 결과 김종명 보도본부장, 임병걸 부사장, 엄경철 부산총국장 등 15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KBS 출신은 13명이다.

KBS 이사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25대 사장 후보자 공모 결과, (접수순)▲박문혁 방역신문 대표 ▲김진수 KBS 뉴스전문위원 ▲임병걸 KBS 부사장 ▲엄경철 KBS 부산총국장 ▲김의철 KBS 비즈니스 사장 ▲배재성 KBS 뉴스전문위원 ▲윤제춘 KBS 뉴스전문위원 ▲이영준 KBS 시사교양국 PD ▲서재석 KBS 전 이사 ▲김재연 명지대 교수 ▲안정균 KP커뮤니케이션 고문 ▲정순길 전 KBS 춘천방송총국장 ▲정상현 우석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이상필 TX Tech 이사 등 15명이 지원했다.

(사진=KBS)

KBS 이사회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지원서와 경영계획서를 9일 오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비전 발표회에 참가할 3명의 후보자를 뽑고, 압축된 후보들은 23일 비전 발표회에서 시민참여단의 평가를 받는다. 시민참여단의 평가 반영 비율은 40%, 이사회 최종평가 반영 비율은 60%다. 200명 안팎의 시민참여단은 한국리서치와 갈등해결평화센터에 위탁해 선정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후 면접 심사를 거쳐 27일 최종 후보자 1명에 대해 청와대에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사장 후보자 접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원자들에게 질문지를 보내고 15일 답변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년 사장 선임 과정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내놓았던 질문을 바탕으로 KBS 직능단체들의 의견을 모아 질문지를 작성했다. 이와 더불어 전 조합원 설문조사를 통해 구성원이 원하는 사장상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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