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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꽃'- 평범한 이 사람, 김련희 씨는 왜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걸까[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0.03 16:05

[미디어스=권진경]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쾌거를 이룬 이승준 감독의 신작 영화 <그림자꽃>이 10월 27일 개봉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꽃> 스틸이미지

이승준 감독의 신작 <그림자꽃>은 10년간 남한에 갇혀있는 평양시민 김련희 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1년, 의사 남편과 딸을 둔 평양의 가정주부 김련희 씨는 간 치료를 위해 중국의 친척집에 갔다가 브로커에게 속아 한국에 오게 된다. 대한민국 입국 직후 북한 송환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간첩 기소와 보호관찰 대상자가 됐다. 

영화는 남한시민이 된 후 ‘나의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며 평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김련희 씨의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남북 이데올로기의 대립 속에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다”는 평범한 소망을 담담하게 전한다. 

영화 <그림자꽃>은 제12회 타이완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아시안 비젼 경쟁 부문 대상,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 개봉지원상을 수상하고, 2020년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월드 쇼케이스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호평 받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꽃> 포스터

해당 영화를 통해 이승준 감독은 “지금 우리가 함께 들어봐야 할 다른 생각”에 대한 새로운 문제 제기에 나선다. 희망에 넘쳤다가 좌절해 포기하는 김련희 씨의 모습을 통해 김련희 씨는 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지, 정말 살아야 할 곳은 남쪽땅인지 북쪽땅인지, 이념의 틀을 벗어난 남북은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분단이라는 시스템에 갇힌 평범한 보통 사람, 가족이 그리운 어떤 한 사람의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그림자꽃>은 오는 10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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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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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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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1-10-04 11:42:19

    김련희님에게도 인권이 있다~!!!! 이명바끄네정권때 얼마나 억울하게 당한사람들이 많은데 국민의짐이나 국민혁명당 우리공화당등 우파~극우정당 정치인들 당신들은 떳떳한가? 내가 봤을때 김련희님은 누가봐도 여느 미인대회출신의 여자연예인들보다 훨씬 더 고운마음씨를 가지신분이시다~!!!!   삭제

    • 박혜연 2021-10-04 11:40:19

      반북극우탈북자들이 그림자꽃 상영할때 극우먹사들에 의해 강제동원되어 상영중단시위를 벌이지않기를 기원하는바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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