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메가엑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WHAT'S GOIN' ON’ 컴백 기념 쇼케이스는, 지난 6월 30일 컴백한 신인 보이그룹이 어떻게 초고속으로 컴백할 수 있었는지를 어필하는 자리였다.

오메가엑스가 두 달 만에 컴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오메가엑스에 따르면 “데뷔하기 전부터 회사에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컴백은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준비했다”며 “데뷔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빨리 컴백했다.”

두 달 만에 컴백하다 보니 애로점도 있었다.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았다”는 오메가에스는 “멤버들이 (데뷔 초에 비해) 성장해서 빨리 습득할 수 있었다. 초고속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답했다.

오메가엑스가 타그룹과 다른 점이 있다면 모든 멤버가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데뷔 이후 두 달 동안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

“멤버 모두가 보컬과 녹음, 안무를 습득하는 능력이 커졌다. (어떡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멤버들과 함께 조화를 맞추는 중이다.”

오메가엑스의 이번 신보는 세 가지 버전이었다. E와 F, S버전으로 나눈 이유는 무엇일까. 익스플로션과 플라이, 스플린트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라고 한다. “오메가엑스만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질주하고, 비상하면서 폭발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오메가엑스가 향후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얼까. 이들은 “케이팝의 판도를 바꿀 오메가엑스”와 “오메가엑스의 시대” 및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팀”이란 수식어를 갖고 싶어했다.

앞으로 선보일 음악적인 컬러에 대해 오메가엑스는 “힙합을 베이스로 하면서 포괄적이고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겠다. 팬과 대중에게 오메가엑스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쉬움도 있었다. 6일은 오메가엑스뿐만 아니라 영케이, 스테이씨의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는 날이다. 한 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는 행사라면 뒤에 예정된 타 기획사 쇼케이스를 위해 행사를 빨리 진행하는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런 배려가 부족했다. 같은 날 상대 기획사를 배려해, 40분 안팎의 짧은 시간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하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은 WM과 크래커엔터테인먼트의 간결한 진행과는 대조적이었다.

오메가엑스의 ‘WHAT'S GOIN' ON’ 전곡은 6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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