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남궁선 감독의 <십개월의 미래>(제목 변경 전 <십개월>)가 특별 언급(Honorable Mention)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십개월의 미래> 스틸 이미지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뉴욕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영화제다. 올해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인 Uncaged 섹션에 초청되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남궁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 <십개월의 미래>가 2등상에 해당하는 ‘특별 언급(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나이와 상관없이 여전히 어른이 되는 방법을 찾아 노력하는 인물의 성장 스토리에 믿음과 공감이 갔다”며 “임신한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와 낙태 관련법, 가부장제 등 무거운 한국사회의 이슈들을 깊이 있으면서도 설교적이지 않게 다룬 방식에 감탄했다”고 평가했다.

영화 <십개월의 미래> 스틸 이미지

여기에 9월 1일 개봉을 앞둔 이우정 감독의 <최선의 삶>에서 '강이'로 열연한 방민아가 국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rar Asia Award)을 수상하며, <십개월의 미래>와 함께 2021년 하반기에 개봉하는 여성감독 장편 데뷔작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영화 <십개월의 미래>는 정신 차려 보니 임신 11주,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게임 개발자 ‘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올해 하반기 정식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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