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차기 이사 지원자 총 22명 중 4명이 전·현직 이사이며 MBC 출신은 11명이다. 방문진 이사 정원은 9명이다.

현직 이사로 김도인, 최기화, 신인수 이사가 연임에 도전한다. MBC 출신인 김도인, 최기화 이사와 변호사 출신인 신인수 이사는 2018년 임명됐다. 현재 방문진 감사를 맡고 있는 김형배 감사도 차기 이사에 지원했다. 또한 방문진, KBS 이사를 차례로 지낸 차기환 전 이사의 이름이 확인됐다.

(사진=MBC)

MBC 기자 출신으로는 강중묵 전 부산MBC 사장, 윤능호 언론중재위원, 임정환 전 보도본부 센터장, 김정특 전 EBS 이사, 이재훈 전 MBC논설위원이 지원했다. PD 출신으로는 이규정 경기대 교수, 박재복 한류원 이사장, 방성근 전 MBC예능본부장이 지원했다.

언론계 출신으로는 KNN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석환 부산대 산학협력단 석좌교수, 한겨레 편집국장 출신의 권태선 리영희재단 이사장, 드라마 작가 출신의 하철승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가 지원했다.

이 외에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함윤근 법무법인 화현 변호사, 박선아 한양대 교수, 지성우 성균관대 법한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원했다. 황상재 한양대 빅데이터 센터장, 허정권 주식회사 캔딧 대표이사가 지원서를 냈다.

방통위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이사 후보자 지원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방통위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후보자 면접심사에서 접수받은 국민의견을 질의하고, 추후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향후 방통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방송법과 방문진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면접심사 등을 진행한 뒤 전체회의를 열고 방문진 이사 임명을 의결하게 된다. 방통위는 8월 중순경 방문진 이사와 감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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