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공모에 총 5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모는 9일 마감됐다. 5명의 사장 후보자에 이백만 전 주교황청 대사, 안연길 전 국회방송 국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사는 참여정부 시절 국정홍보처 차장과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역임했다. 2009년 국민참여당 창당에 참여해 최고위원과 대변인을 지냈다.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에 출마했다. 현 정부에서 주교황청 대사로 임명돼 지난해 11월 3년 임기를 마쳤다. 한국일보, 머니투데이, 한국경제TV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2020년 11월 임기를 마치고 귀국을 앞둔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연합뉴스)

지난 1월 연합뉴스 관리·감독 기구인 뉴스통신진흥회 차기 이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안 전 국장은 KBS PD 출신으로 EBS, SBS, 제일기획 등을 거쳐 1998년 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 기획편성과장, 청와대 국내언론2국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을 역임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채용공고에 따르면 코바코 사장 후보는 자천·타천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코바코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방통위가 임명한다. 지원자격은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경영·방송·광고 분야 전문성 ▲조직관리·경영 능력 ▲청렴성·도덕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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