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등이 구독료를 1만5천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경향신문, 동아일보, 한국일보도 28일자 신문에서 구독료를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두판매 가격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올랐다.

▲ 경향신문 28일자 2면
경향신문은 28일자 2면 '알림'을 통해 "최근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데다 인건비 등 제반 비용도 크게 늘어나 부득이하게 구독료를 올리게 됐다"며 "더욱 다채로운 기획과 알찬 기사로 인상되는 구독료 이상의 가치를 독자 여러분에게 돌려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도 28일자 2면에 '사고'를 내고 "지난 6년 간 물가상승에 따른 각종 신문 제작 비용과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과 경영합리화를 통해 구독료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계속되는 제작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구독료를 올리게 됐다"며 "이번 구독료 인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담은 신문을 만들어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역시 28일자 2면 '알립니다'에서 "그동안 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급격한 신문원가의 상승요인을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감당해왔으나 제반 원가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신문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독자 여러분께 깊은 이해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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