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과 독자의 소통을 위한 미디어 바우처 제도’ 토론회가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언론학회,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10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미디어바우처 제도 현실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발제자인 이준형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은 지역 언론 위주의 지원 정책 수립, 미디어바우처 결과에 따른 정부광고 배분 방안 재검토, 기사 단위 후원제 실시, 부산·경남 등 지역신문발전조례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실험 등의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토론자는 김명래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의장, 김선호 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 문경식 김승원 의원실 보좌관, 손주화 전북민언련 사무처장,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 정용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이다.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협력실장이 진행을 맡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토론회를 후원했다.

지난달 28일 김승원 의원은 미디어바우처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미디어바우처법은 국민이 직접 언론사 정부광고비를 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디어바우처법에 따르면 국민이 자신이 원하는 언론사에 미디어바우처를 제공하고, 정부·공공기관은 언론사가 받은 바우처를 기준으로 정부광고를 집행한다. 미디어바우처 제도는 지난달 31일 출범한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의 8대 과제에 꼽혔다.

한편 김승원 의원실은 국회에 미디어바우처법 제정안에 대한 입법 청문회를 신청했다. 김승원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협의를 통해 청문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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