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 주최로 8일 오후 2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토론회가 열린다.

정필모 의원은 “정치적 독립은 공영방송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우리나라 공영방송은 여전히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영방송의 제도 개혁과 내적 혁신을 모두 포괄하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방송 유튜브 인터뷰화면 갈무리)

이날 토론회 논의주제는 ▲정치적 후견주의를 배제하는 방향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공영방송 공적책무 강화 ▲공영방송 조직문화 혁신 등으로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겸임교수, 박진우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협력실장, 최선욱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박사, 장대호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기획과장,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등이 참여한다. 민주당 김승원, 우상호, 유정주, 윤영찬, 조승래, 한준호 의원 등이 이날 토론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민주당은 미디어혁신특위를 출범시키고 ▲포털혁신 ▲가짜뉴스 대응 ▲미디어바우처 도입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 ▲미디어 정책 정부 거버넌스 개선 등 주요 언론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포털 뉴스편집 알고리즘 규제와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그러나 언론시민사회는 7월부터 KBS 이사 후보 추천을 시작으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입법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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