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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미디어정책 맞서 대안 내놓겠다"공공미디어연구소 26일 개소식…언론계 인사 50여 명 참석
곽상아 기자 | 승인 2008.03.27 14:34

공공성을 기초로 한 미디어 정책을 본격적으로 연구·제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미디어연구소(이사장 전규찬·소장 양문석)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개소식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직접 쓴 공공미디어연구소 현판 제막식, 고사, 축사 순으로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는 백기완 소장을 비롯해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최문순 전 MBC 사장,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언론노조 및 방송사 지본부 관계자 등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 전규찬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과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가 3월 26일 공공미디어연구소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스 서정은  
 

전규찬 공공미디어연구소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최시중씨가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된 날에 공공미디어연구소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것은 필연적 마주침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게임이 시작됐다"며 "공공의 이념·이론·철학을 가지고 미디어의 공공성이 한국 사회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실력있는 연구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강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는 "공공미디어연구소가 오늘 작지만 의미있는 발걸음을 시작한다"며 "신자유주의 미디어 정책에 맞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축사에서 "요즘 방송은 남의 목숨을 빼앗는 짓을 한 사람을 두고 '실용주의' 라고 표현하는데 이렇게 본질을 왜곡하는 언어를 검출해서 폭로하는 연구를 하라"며 "배짱을 가지고 앞만 보고 정진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규찬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소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고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는 '공공미디어연구소'는 5명의 연구원들과 6명의 기획교육실 활동가들로 구성돼 있다.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문효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김명준 미디액트 소장 등 언론현업단체와 시민단체 인사 7명이 이사직을 수행한다.

곽상아 기자  nell@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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