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반등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의 5월 3주 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p 상승한 34%, 부정평가는 3%p 하락한 58%다.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29%p에서 24%p로 줄었다. 의견유보는 8%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20대·30대에서 크게 올랐다. 20대 긍정평가는 12%p 상승한 31%, 30대 긍정평가는 9%p 상승한 41%다.

한국갤럽 5월 3주차 데일리 오피니언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4%p 상승한 32%다. 국민의힘은 지지도는 1%p 하락한 26%다. 이어 정의당 5%(1%p 하락), 국민의당 4%(1%p 하락), 열린민주당 2%(1%p 하락), 그 외 정당 1% 순이다. 정당 지지도 무당층은 30%다.

이와 관련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며 “인사 문제 등 부정적 요소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엄 소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블랙코미디처럼 흘러가고 있다”며 “그 영향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상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8일과 20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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