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배우 서예지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여자 부문 및 인기상 여자 부문, 틱톡 인기상 후보에 올라 이중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에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SNS에 "서예지, 골드메달리스트,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해시태그와 함께 “THANK YOU"라고 쓴 게시물을 올려 서예지의 백상 틱톡 인기상 수상을 자축했다.

이미지 출처=골드메달리스트 공식 SNS

서예지는 “개인 사정”이란 이유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지난달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가 진행되기 전, 서예지는 옛 연인인 김정현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는 전제로 시사회 참석을 예고했다. 그렇지만 각종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시사회에 불참해 김강우 등 타 배우들이 영화를 홍보해야 했다.

서예지의 의혹 릴레이가 해소되지 않은 와중에 소속사는 백상예술대상 수상 소식에 빠르게 자축, 논란을 자초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란 메시지를 남긴 것을 비롯해 유노윤호 가스라이팅 의혹 및 스태프를 향한 갑질과 학폭 의혹, 스페인 유학 경력 논란 등 다양한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서예지의 유학 경력 논란에 대해 소속사는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입학 통지를 받았지만 연예계 데뷔와 겹쳐 입학을 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서예지는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이 "거기에서 대학 갔어?"라고 묻자 "응"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서장훈의 "대학?"이라는 질문에 서예지는 "응"이라고 한 번 더 대답했다. 지난달 서예지의 유학 경력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소속사의 해명과는 맞지 않는다.

소속사는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작 서예지는 예능에서 스페인의 대학을 다녔다고 응답한 것.

이미지 출처=골드메달리스트 공식 SNS

서예지 관련 논란은 이게 다가 아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언론시사회에서 서예지는 “연탄 신에서 CG나 효과를 넣어주실 줄 알았는데 진짜 연탄을 마시게 했다. 감독님이 컷을 안 해주셔서 내내 죽을까봐 불안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사람이 없는 차 안에 연탄불을 피우는 것만 먼저 찍고, 30분 넘게 환기했다. 이후 서예지가 들어간 직후엔 실제 연탄가스가 아닌 인체에 무해한 가스로 촬영, 서예지의 주장과는 배치됐다.

이런 숱한 논란에도 서예지를 후보에 올리는 백상예술대상이나,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대중의 분노엔 아랑곳하지 않고 서예지를 축하는 소속사의 행보는 아이러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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