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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긍정적이고 따뜻한 영화”[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4.22 14:03

[미디어스=권진경]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10년 만의 재개봉을 축하하는 감사 인사 영상을 전해 화제다. 

2011년 발표한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화산이 폭발해 온 가족이 함께 살길 바라는 형과, 커서 가면라이더가 되고 싶은 동생이 마주 오는 기차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 일어난다는 기적을 찾아 떠난 특별한 이별여행을 그린 영화다.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대표 가족 영화로 밝고 유쾌한 웃음 속에 깊고 진한 감동을 전해 현재까지도 많은 관객들의 인생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감사 인사 영상

고레에다 감독은 부산에서 새 영화 <브로커>를 촬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10년 전 영화였던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 한국에서 재개봉한다고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대부분의 배우들이 아역배우들이었기에 제작 현장은 무척 즐거웠습니다. 매우 긍정적이고 가슴 따뜻한 영화인데 제 영화에서는 드문 분위기였지요”라고 소회를 밝혔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아이들의 고민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황당할 만큼 천진한 바람들이 미소 짓게 만들면서도 눈물을 짓게 하는 등 다양한 지점에서 공감을 자아내는 영화다.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재개봉 포스터

영화의 주인공인 마에다 코키, 마에다 오시로는 실제 형제이자 만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 어린이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감정 연기로 인기를 모았고, 성인이 된 현재도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최고의 톱스타 배우 오다기리 죠가 최초로 아빠 역할로 등장한 작품으로 철부지 아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키키 키린과 엄마 역의 오츠카 네네, 아베 히로시, 나츠카와 유이, 나가사와 마사미와 하시즈메 이사오 등의 배우들도 반가움을 더한다. 22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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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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