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결과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향후 국정운영 과제 1순위는 ‘일자리 창출’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40대는 1순위 과제로 ‘언론개혁’을 꼽았다.

KSOI가 전국 성인 1014명에게 향후 국정운영 과제를 물은 결과(2개 선택) ‘일자리 창출’이 2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불평등-양극화 해소 24.8%, 사회 통합 23.0%, 검찰­사법부 개혁22.2%, 언론개혁 20.0% 순이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국정운영 과제 조사결과

연령별로 20대와 30대에선 ‘일자리 창출’이 가장 높았다. 40대에선 언론개혁, 50대에선 불평등-양극화 해소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선 1순위로 언론개혁을 꼽은 응답자는 20.9%다. 민주당 지지층 1~2순위 합산 시 검찰­사법부 개혁 37.3%, 언론개혁 32.2% 순이다.

문재인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선 ‘공정­투명사회를 위해 개혁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과 ‘사회 통합을 위해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47.2%, 47.1%로 조사됐다. 60세 이상(59.7%)과 20대(56.1%)는 ‘안정’에 중점을 뒀고, 30대(56.9%)와 40대(58.8%)에선 ‘개혁에 주력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결과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5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송영길 의원 9.7%, 홍영표 의원 6.0%, 우원식 의원 3.0% 순이다. ‘민주당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민생정책 강화’가 39.6%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지도부 리더십 강화 16.9%, 계파정치 해소 16.4%, 진보 정체성 강화 8.4%, 중도 노선 강화 7.1% 순이었다.

‘정부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를 두 가지 고르라’는 질문에 ‘부동산정책 실패에 따른 불신’이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LH사태로 폭발한 공정성 위기’ 32.3%, ‘내로남불식 태도와 오만함’ 30.4%, ‘조국 사태로 인한 국민 분열’ 23.4% 순이다.

이번 조사는 9일~10일 전국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유(10.8%)·무선(89.2%)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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