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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6회- 이승기 섬뜩한 대반전, 사이코패스 전설의 시작?새로운 시작 알린 마우스…진짜 괴물 혹은 새로운 괴물 찾기 나선다
장영 | 승인 2021.03.19 13:24

[미디어스=장영] 이승기의 변신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그를 잡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우스>가 빠른 전개를 통해 6회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마우스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의미다.

무치의 형이 살인마에게 공개 처형당하듯 살해되었다. 성당에 묶인 채 전시되었고, 살인마는 벽에 자신이 신이라고 공표하는 행위까지 했다. 이 정도면 과대망상을 넘어 광기에 취해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까지 치달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자신이 죽는 상황에서도 살인마를 붙잡고 용서하는 신부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힘겹게 다가왔다. 신부를 죽이고 신에게 분노하는 살인마의 모습은 다시 어린 재홍이었다. 그 어린아이가 커서 살인마가 되었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사건 현장으로 가던 바름은 익숙한 냄새를 확인했다. 민트향은 봉이 할머니 살해 현장에서 도망치던 범인의 향기이기도 했다. 실제 그곳에는 요한도 존재했었다. 

형의 죽음을 목도하고 오열하는 무치는 완전히 폐인이 되고 말았다. 그런 무치를 챙기는 것은 바름이었다. 어떻게든 그가 극단적 생각을 하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이를 가지고 농락하는 범죄자의 행동은 경악할 정도다. 인간이 얼마나 사악해질 수 있느냐를 실험하는 것 같은 행동의 연속이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다정한 가족을 보며 한국이를 자극했다. 그렇게 납치해 온 다른 아이를 대신해 살려준다는 말에도 한국이는 거절했다. 그 아이는 한국이의 배다른 동생이었다. 한국이의 이런 행동을 보면서 질투하지 않는 것도 범죄라고 주장하는 이 살인마는 누구일까?

신부가 잔인하게 살해되는 상황에서 생중계가 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그리고 이를 보던 봉이는 구동 성당으로 향했다. 할머니 사진 속 촛대를 보고 그곳이 어딘지 알아냈다. 경찰에 신고하고 성당에 들어선 봉이는 사망한 신부에 놀라고, 자신을 덮치는 살인마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촛농이 눈에 들어가 앞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잔인한 살인마와 대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경찰들이 도착해 죽음을 피할 수는 있었다. 그런 봉이가 기억하는 살인범의 모습은 왼손잡이가 아니었다.

요한을 언뜻 기억하는 봉이는 어디에서 그 기억을 찾아냈을까? 봉이를 죽이려 했던 범인이 오른손잡이라는 것은 요한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동안 살인마의 패턴을 보면 왼손잡이라는 사실이 부정될 수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봉이의 반격으로 살인마의 왼팔에 상처가 생겼다는 것도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물론 범인을 잡았을 경우 가능한 상황이다. 식음을 전폐하고 술만 마시던 무치는 바름이로 인해 일어서게 되었다. 형이 만든 마지막 잡채를 먹으며 오열하는 그는 형을 위해서라도 범인을 잡아야 했다. 아직 생존해 있는 한국이도 찾아야 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흔적을 찾아다니던 무치는 지은의 집까지 찾았다. 왠지 낯설지 않은 인물 그리고 꽃들을 보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은이 맞았다. 자신이 찾아갔던 그날 이후 지은은 매달 3백만 원씩을 보내주고 있었다.

가족을 살해한 살인마의 아내였던 지은은 그렇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무치는 지은이 누구인지 확인하며 요한을 범인이라 확신했다. 살인마의 아들이 새로운 살인마가 되었다는 사실에 그는 흥분했다. 

요한의 집에 들어가 잠겨있는 지하실 문까지 총으로 쏴서 열고 들어갈 정도로 미쳐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이미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 봉이 할머니가 사진을 가지고 간 후 요한은 모든 것을 정리했다. 이런 상황에서 요한이 집에 도착하고 피하던 무치는 차고에서 피 묻은 신발을 발견한다.

결정적 증거라 생각해 후배인 신상 형사를 통해 수색 영장을 받으려 했다. 살해 현장에서도 발견되었던 신발 자국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요한이 범인이라 확신했다. 친구인 김준성까지 잔인하게 살해된 상황에서 어딘가 있을 한국이를 찾기 위해서는 요한이를 잡아야 했다.

큰 여행가방을 챙겨 급하게 밖으로 나가는 요한을 추격했다. 무치는 신상 형사의 여자 친구를 이용해 사고를 위장, 요한의 가방을 뒤졌지만 나온 것이 없었다. 증거가 등장하는 순간 길 건너에 숨어 있던 무치는 살해하고 싶었다. 그렇게 교도소로 가 그의 아버지인 한서준까지 죽이면 모든 것이 완성된다 생각했다.

하지만 가방에도 트렁크에도 아이의 흔적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요한을 추격하던 신상 형사는 그를 놓치고 말았다. 다른 차로 갈아탄 요한은 그렇게 한적한 곳에서 뭔가를 태웠다. 그는 무엇을 숨기고 은폐하고 싶었던 것일까?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휴먼유전자검사'에서 받은 결과물에는 뭐가 들었을까? 요한은 지은의 집을 찾아 아들이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질문을 했다. 놀라는 지은의 모습만 등장했지, 그 뒤의 이야기가 없다. 그 아들이 요한이라는 의미가 아니란 의도다.

완벽한 모습의 연쇄살인마를 생각해보면 요한은 이상하게 어설프다. 그가 천재 의사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살인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없는 사이 집을 찾은 홍주에게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 그는 과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일까?

홍주가 그 집에서 아이가 할 법한 피 묻은 반창고를 찾지만, 그건 봉이 할머니 흔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급하게 유전자 검사를 받은 서류를 숨기고, 홍주에게 요한은 내일 다 이야기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자신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의미일까? 아니면 진짜 살인마인 바름의 정체를 밝히겠다는 의도일까? 바름도 무치처럼 그의 집을 몰래 들어갔다. 그리고 지하실에서 무치가 찾지 못한 사진을 발견했다. 살해당한 여성의 사진이다.

비밀 문처럼 벽으로 위장된 그곳에 들어서자 자신을 찍은 사진이 가득했다. 바름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은 요한은 과연 뭘까? 그가 추격자였을 가능성도 높다. 자신과 같은 사이코패스인 바름을 추격하다 그가 진짜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바름이 요한의 집에 몰래 들어갔듯, 요한 역시 바름의 집을 찾았다. 그곳에 봉이가 있을 것이란 생각도 못한 채 바름을 찾기 위해 들어선 그 집에서 결정적 상황이 벌어진다. 뒤늦게 집으로 온 바름은 봉이를 구해 집 밖으로 보내고, 요한과 마주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봉이의 전화를 받고 겨우 정신 차리고 그곳으로 향하던 무치는 다급하게 뛰어오는 봉이를 발견했다. 요한과 바름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급하게 뛰어간 그곳에서는 기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요한이 2층에서 바름을 처참하게 공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치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였다. 총으로 요한을 쏘는 것 말이다. 그렇게 두 사이코패스 아이는 성장해 피투성이가 된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요한이 살았는지 여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머리를 심하게 다친 바름은 깨어났다.

바름이 처음부터 연쇄살인마였을까? 아니면 제삼자가 따로 있는 것일까? 분명한 사실은 6회 엔딩을 통해 타고난 사이코패스 본성이 깨어났다는 것이다. 그가 범인이었거나, 머리를 다친 이후 그 자극으로 사이코패스 능력이 깨어났다고 볼 수밖에 없다.문제는 그렇게 깨어난 바름이 자신이 소중하게 지켜낸 새를 잔인하게 죽이고 평온하게 잠이 드는 모습이었다. 자신의 목숨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친 새를 구했던 바름이다. 그렇게 구한 새를 시끄럽다는 이유로 죽인 바름은 사고 이전의 그가 아니었다.

<마우스>는 여전히 불친절하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범인이 누구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둘 다 범인일 수 있다는 뉘앙스만 있을 뿐이다. 바름과 요한 모두 살인마일까? 물에서 건져진 사체가 대니얼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제3의 인물은 누굴까?

이제 6회가 마무리된 상황인데 이야기는 마치 16부작을 모두 본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빠르게 전개된 이야기는 이제 숨 고르기를 하며, 진짜 괴물 혹은 새로운 괴물과 맞서 싸우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요한의 아이를 임신한 홍주가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지 여부도 이제 다음 이야기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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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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