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미사와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군부 쿠데타에 항거하는 미얀마 시민 70명이 살해됐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라고 한다.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군부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서 시민들이 용감하게 저항하고 있다. 날마다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마치 1980년 5월의 광주를 보는 듯하다”고 밝혔다.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미얀마 시민들이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있다”며 “‘광주시민 여러분, 형제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하던 빛고을의 밤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오는 15일(월) 오후 4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미사’를 서울 옥수동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미얀마 시민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 02-3672-0252.

미얀마 경찰이 6일 최대 도시 양곤 변두리에서 시민을 곤봉으로 때리려 하고 있다. 양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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