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공영방송 KBS-EBS 자회사가 상생 발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S비즈니스는 9일 “EBS미디어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영방송 계열사로서 공적책무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KBS비즈니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의철 사장과 김용덕 이사, 신무석 경영기획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EBS미디어에서는 김동순 대표이사, 송선자 상무이사, 김형석 경영기획팀 팀장 등이 참석했다.

EBS미디어 김동순 대표이사(좌), KBS비즈니스 김의철 사장(우) / KBS비즈니스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공적책무 강화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 ▲공연, 행사, 교육사업 등 공동사업 추진 ▲동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공동 이익 증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BS비즈니스는 교육·시설 인프라에서, EBS미디어는 공연, 이벤트 사업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김의철 KBS비즈니스 사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공영방송의 자회사는 공적 책무를 열심히 수행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경영활동을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 어쩌면 모순적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KBS비즈니스가 가지고 있는 KBS아레나를 비롯한 인프라 시설과 EBS미디어가 갖춘 이벤트 사업 및 공연 관련 사업 역량이 결합하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순 EBS미디어 대표이사는 “KBS비즈니스의 교육·시설 인프라와 EBS미디어의 공간, 공연, 이벤트 사업영역이 어우러진다면 그 성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의 공적 책무 강화뿐 아니라 동반 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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