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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에 빛나는 임성미, 그리고 윤재호 감독[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2.04 15:05

[미디어스=권진경] 지난해 열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동시에 거머쥔 영화 <파이터>가 3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영화다. 런칭 포스터에서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영화계 라이징 스타 등용문인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진아 역의 배우 임성미다. 수상 당시 "난이도 높은 양가감정들을 고요한 집중력으로 한 호흡도 지나치지 않고 구현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 <파이터> 런칭 포스터

배우 임성미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단편 <연애다큐>(2015) 등 영화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았고,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스타트업>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데뷔 13년 차 배우다. 13년의 오랜 준비와 기다림을 끝내고 마침내 <파이터>의 진아로 자신을 완벽히 증명하고 눈부신 도약을 예고한다. 

관객의 기대를 확신으로 함께 만들어갈 배우 임성미와 링 위에서 자신이 이겨내야 할 세상과 마주한 <파이터> 진아의 모습은 분명 닮아있다. 고개를 떨어뜨린 진아 아래로 보이는 “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카피는 2021년 우리 모두를 위한 파이팅 무비의 등장을 예고한다.

영화 <파이터> 스틸 이미지

또한 <파이터>는 <마담B>(2016), <뷰티풀 데이즈>(2017) 등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의 카메라로 주목받은 감독 윤재호의 신작으로 시네필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단편 <약속>(2010)의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을 시작으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히치하이커>(2016)와 제12회 취리히영화제 골든아이상,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수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다큐멘터리 <마담B>(2016),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한 <파이터>(2021)까지 또 하나의 장르가 될 코리안 뉴 시네아스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 임성미와 뉴 시네아스트 윤재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파이터>는 3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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