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함께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28일 "코바코와 함께 중소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 방송광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1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 TV광고 26개, 라디오광고 20개 등 46개 중소기업에 총 12억 3천만원의 광고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사진=미디어스)

방통위는 2015년부터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원 대상이 되는 혁신형 중소기업은 벤처, 이노비즈(기술혁신형), 메인비즈(경영혁신형), 그린비즈(우수녹색경영), 녹색인증 중소기업과 글로벌지식재산(IP)스타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지원 기업 등이라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TV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천 5백만원,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방통위는 또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등 전 과정에 걸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그동안 방송공고 제작 지원을 받았던 중소기업 중 많게는 700%의 매출 성장을 보였고,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한 깅버도 상당 수 있어 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과 별개로 지상파와 종편으로부터 방송광고 송출비 할인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은 2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코바고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전용 홈페이지(http://kobaco.co.kr/smad)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심사를 거쳐 2월 25일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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