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캐롤' '테레즈' 두 여성의 운명 같은 사랑을 담아낸 <캐롤>이 영화 속 명장면들을 담은 Flung out of space 명장면 클립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월 27일 재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캐롤> 'Flung out of space' 명장면 클립은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면들로 이루어져 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될 <캐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영화 <캐롤> 스틸 이미지

첫 번째 명장면은 ‘캐롤’(케이트 블란쳇)과 ‘테레즈’(루니 마라)의 운명 같은 첫 만남을 담는다. 백화점 장난감 가게에서 손님과 직원으로 우연히 만나게 된 ‘캐롤’과 ‘테레즈’가 첫눈에 강하게 끌리는 순간을 그려낸 이 장면은 그들에게 운명처럼 사랑이 다가왔음을 알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한다. 특히, 잠깐 말문을 잃고 ‘캐롤’을 응시하는 ‘테레즈’의 눈빛이 이 장면의 묘미.

두 번째 명장면은 ‘캐롤’과 ‘테레즈’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여정 속 이야기를 담는다. 항상 다른 환경, 다른 사람들과 함께였던 그들이 오직 둘이서 새해의 밤을 보내는 이 장면은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을 그린 장면으로 꼽힌다.

영화 <캐롤> 'Flung out of space' 명장면 클립

마지막 명장면은 영화의 첫 장면과 이어지는 ‘캐롤’과 ‘테레즈’가 재회하는 순간이다. 어쩔 수 없이 ‘테레즈’를 떠나야 했던 ‘캐롤’과 그녀를 그리워하던 ‘테레즈’가 오랜만에 다시 만나 서로의 진심을 전할 듯 말 듯 하는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휘몰아치는 감정을 서서히 전달한다.

이처럼 오랫동안 꺼내 보고 싶은 장면들로 가득한 영화, 퀴어 로맨스의 전설로 꼽히는 영화 <캐롤>은 오는 1월 27일 재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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