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1월 4주 차 이후 8주 만에 지지도 선두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를 앞둔 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선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1월 3주 차 주중동향 조사결과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5.7%p 상승한 43.6%, 부정평가는 5.0%p 하락한 52.6%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3.8%다. 긍정·부정 격차는 19.7%에서 9.0%p로 줄어들었다.

리얼미터 1월 3주차 주중동향 (사진=리얼미터)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호남(13.5%p 상승), 인천·경기(6.4%p 상승), 서울(4.6%p 상승), 30대(10.5%p 상승), 70대 이상(9.8%p 상승), 민주당 지지층(5.8%p 상승), 정의당 지지층(4.2%p 상승), 진보층(10.8%p 상승), 보수층(8.3%p 상승) 등 대부분 계층에서 올랐다.

4월 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은 긍정평가 37.3%, 부정평가 57.9%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3.3%, 부정 53.5%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2.0%p 상승한 32.9%, 국민의힘 지지도는 3.1%p 하락한 28.8%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4.1%p로 오차범위 안 결과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주당 지지도는 34.5%로 국민의힘(29.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7.9%(0.8%p 상승), 열린민주당 7.0%(2.0%p 상승), 정의당 5.5%(0.5%p 상승), 시대전환 1.1%(0.3%p 상승), 기본소득당 0.9%(0.1%p 하락), 기타정당 1.8% 순이다. 무당층은 2.4%p 하락한 14.1%다.

이번 1월 3주 차 주중동향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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