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됐다.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 후보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판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20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청와대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3선 의원으로 현재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말했다.  

황기철 신임 국가보훈처장은 해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청와대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닌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후보자를 31일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안현우 기자  adsppw@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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