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BS가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 두 편을 방송한다. 두 프로그램은 TBS가 실시한 시민 기획안 공모전 'DIY TBS' 당선작이다.

TBS는 <코로나-19 시민의 기록 '멈춰선 세상, 우리의 일상'>, <이야기의 힘, 이야기청> 등 'DIY TBS' 공모전 당선작 두 편을 TBS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TBS는 'DIY TBS'를 통해 총 50개의 시민 기획안을 접수 ▲아빠 육아 스토리 (주간 F4 아육스) ▲서울을 만드는 시민의 일상 (협_아카이빙 네트워크 연구원) ▲노인 이야기 들어주는 동네 예술가(선잠52) 등 3편의 기획안을 선정했다.

TBS는 <코로나-19 시민의 기록 '멈춰선 세상, 우리의 일상'>, <이야기의 힘, 이야기청> 등 'DIY TBS' 공모전 당선작 두 편을 TBS TV를 통해 방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TBS)

오는 24일(목)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코로나-19 시민의 기록 ‘멈춰선 세상, 우리의 일상’>은 TBS 기획 '시민참여 디지털아카이빙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TBS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버린 세상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일상이 담담하게 그려진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기록활동가 20명이 직접 사진과 인터뷰, 기록영상, 구술 등 아카이빙에 참여하며 진행됐다. 시민들이 직접 코로나 상황을 기록하고 아카이빙에 참여한 건 국내 최초 시도"라고 설명했다.

29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이야기의 힘, 이야기청>은 노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TBS는 "청년예술가들이 성북구, 송파구, 영등포구에서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1년여 동안 교류하며 그들의 이야기와 삶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카메라에 담았다"며 "어르신과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며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은 세대 갈등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현재 유튜뷰용 '숏폼(short-form)' 콘텐츠가 별도로 제작돼 공개되고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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