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호도는 1%p차 접전을 나타냈다. 한편 11월 4주차 주간동향 결과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와 민주당 지지도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대선주자 조사결과 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전달대비 0.9%p 하락한 20.6%다. 이 대표는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윤석열 총장 선호도는 2.6%p 상승한 19.8%로 나타났다. 윤 총장 선호도는 대구경북·보수층 등 계층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사진=리얼미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호도는 2.1%p 하락한 19.4%다. 이 지사 선호도는 지난 8월 23.3%를 기록한 후 3개월 만에 10%대로 내려왔다. 이어 홍준표 의원 5.1%(0.4%p 상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5%(1.4%p 하락), 유승민 전 의원 3.3%(1.1%p 상승), 추미애 법무부 장관 3.1%, 오세훈 전 서울시장 3.0%(0.6%p 하락) 순이다.

11월 4주차 주간동향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2.0%p 상승한 34.1%, 국민의힘 지지도는 2.1%p 하락한 27.9%로 조사됐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6.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국민의당 7.1%(0.1%p 상승), 열린민주당 6.7%(0.8%p 상승), 정의당 5.7%(0.2%p 상승), 기본소득당 0.8%(0.3%p 하락), 시대전환 0.7%(0.2%p 상승), 기타정당 1.4% 순이다. 무당층은 0.1%p 하락한 15.6%다.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1%p 상승한 43.8%, 부정평가는 0.8%p 하락한 52.2%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0%다. 문 대통령 부정·긍정 평가 격차는 8.4%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인천경기·여성·중도층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11월 4주차 주간동향 조사결과 (사진=리얼미터)

대선주자 관련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253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1.8%p다.

11월 4주차 주간동향은 YTN 의뢰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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