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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게임유저 다큐 '내언니전지현과 나', 솔직유쾌 청춘들의 이야기[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1.25 11:02

[미디어스=권진경] 국내 최초 게임 유저 다큐멘터리 <내언니전지현과 나>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큐멘터리 <내언니전지현과 나> 스페셜 포스터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한때 국내 최대 이용자 수를 자랑했던 클래식 RPG게임 일랜시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망겜 심폐소생 현실 어드벤처’. 16년 차 일랜시아 고인물인 박윤진 감독이 망겜 세계에 여전히 남아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한 스페셜 포스터는 <내언니전지현과 나>의 연출자인 박윤진 감독과 영화 속 주요 등장인물 9명을 일랜시아 버전으로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실제 게임에서 사용하는 닉네임, 게임 속 나이, 캐릭터 능력치 등 개성을 강조한 형형색색의 비주얼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감독인 ‘내언니전지현’을 중심으로 명상이 특기인 게임 친구 ‘레렐’과 게임 속 남자친구 ‘쿠이쭈’, 일랜시아 최초 개발자 ‘아레수’ 등 게임 속 세상을 박차고 나온 9인 9캐릭터를 중심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다큐멘터리 <내언니전지현과 나> 스틸 이미지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일랜시아 왜 하세요?”라는 단순명료한 질문에서 출발해 현재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면면을 담아낸 작품이다. 그간 주류 매체가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을 주로 강조해왔던 것과는 달리,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며 고민을 거듭해온 유저의 시선으로 온라인 세계 속 삶을 담아내고 있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속 인물들의 밝은 웃음과 씩씩한 행보는 ‘현생’을 고민하는 수많은 청춘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국내 최초 게임 유저 소재 다큐멘터리 영화로 기억될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12월 3일 관객들과 만난다. 

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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