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21.4.10 토 13:42
상단여백
HOME 미디어비평 김지한의 Sports Fever
전국체전 '우승'의 모든 것알아봅시다! 전국체전(3) 최다 우승지, 과거엔 ‘서울’, 요즘은 ‘경기’ … 최다관왕은 역도 김태현
김지한 | 승인 2011.09.27 10:33

전국체육대회는 우리나라 16개 시, 도가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스포츠 대제전입니다. 치열하고 정정당당한 경쟁 속에 이 대회를 위해 1년 동안 준비한 선수들은 모든 땀과 눈물을 쏟아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실을 맺기도 하고, 반대로 좌절을 맛보기도 합니다. 어떤 선수는 오랫동안 최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또 어떤 선수들은 이를 넘기 위해 다시 일어서고 더 피나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 2010년 경남 개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지금까지 전국체육대회는 제91회 대회까지 치러졌습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가장 많은 시, 도는 바로 서울특별시입니다. 서울은 종합 성적을 매긴 첫해인 1949년 첫 우승을 한 이후 모두 34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1951년부터 1967년까지 16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그 기세는 1990년대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기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지금까지 16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서울의 뒤를 쫓고 있는 경기도는 지난 2002년 제주도 전국체전부터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서울의 종합 16연패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번 전국체전 개최도시이기도 한 경기도가 만약 10연패를 달성한다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두 자릿수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외에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바로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전라남도가 그 주인공입니다. 전라남도는 전쟁 중이었던 1951년 전국체전에서 경상남도, 경상북도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방 시, 도 가운데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후 경상북도가 1968년과 1970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방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2회 이상 종합우승을 이뤄냈습니다. 가장 최근에 지방 시, 도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1년 충청남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으로 개최도시였던 충남이 서울을 밀어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1970년 경북 이후 31년 만에 비(非)수도권 지역 종합우승 기록이었습니다.

준우승을 가장 많이 차지한 지역은 서울이 22차례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상남도가 10차례로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경남은 1950~60년대에 단골로 종합 2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열린 제91회 전국체전에서도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뒤이어 경상북도, 경기도, 전라남도가 각각 제8회, 제7회, 제6회 준우승을 차지해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누구일까요? 인상, 용상, 합계 등 한 선수당 최대 3개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는 역도에서 그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바로 김태현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김태현은 1988년 대회 이후 16년 연속 최중량급에서 정상 자리를 지켰고, 11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모두 4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체전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리스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체전 16연패 달성한 불굴의 헤라클레스, 김태현 기사 보기 ) 여자 선수 가운데서는 수영 이보은이 제78회, 제79회, 제80회 대회에서 3회 연속 5관왕을 차지하는 등 모두 3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1972년 제5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체조 최영철이 7관왕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기록입니다. 25년 뒤인 1997년 대회에서는 체조 이경기가 6관왕에 올라 그 뒤를 이었으며, 이후 수영, 사이클 등에서 5관왕 선수들이 잇달아 나왔습니다.

이번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또 다른 영광을 차지할 선수는 누가 될까요. 그리고 어떤 지역에서 새로운 위업을 달성해낼까요. 자기 고장과 자신의 명예를 걸고 새로운 기록과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끝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지역 출신 선수들을 응원한다면 전국체육대회를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이 글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블로그, e-뉴스레터에 게시됩니다

대학생 스포츠 블로거입니다. 블로그 http://blog.daum.net/hallo-jihan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스포츠를 너무 좋아하고, 글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김지한  talktojihan@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안현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수현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안현우 02-734-9500 webmaster@mediaus.co.kr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21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