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지도가 동반 하락하고 대다수 소수정당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내년 재보궐선거를 앞둔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국민의힘 지지도는 각각 30.0%로 동률이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11월 2주차 주간동향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1.9%p 하락한 32.8%, 국민의힘 지지도는 0.7%p 하락한 27.3%다.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5.5%p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열린민주당 7.5%(0.5%p 상승), 국민의당 7.2%(0.9%p 상승), 정의당 5.7%(0.5%p 상승), 기본소득당 1.1%(0.2%p 하락), 시대전환 1.1%(0.3%p 상승), 기타정당 2.5%(1.0%p 상승) 순이다. 무당층은 0.3%p 하락한 14.9%다.

리얼미터 11월 2주차 주간동향 (사진=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4.9%p 하락), 서울(2.2%p 하락) 지역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내년 재보궐 선거를 앞둔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국민의힘 지지도는 각각 30.0%를 기록했다. 민주당-열린민주당 지지도 합계는 36.4%, 국민의힘-국민의당 지지도 합계는 37.5%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도는 30.1%, 국민의힘 지지도는 29.3%다.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1%p 하락한 44.3%, 부정평가는 0.8%p 상승한 51.0%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4.7%다. 문 대통령 부정·긍정 평가 격차는 6.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11월 2주차 주간동향은 YTN 의뢰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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