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정책방송원 감사는 10월 7일, 언론 분야 공공기관은 22일 실시된다. 연합뉴스 업무보고는 19일 연합뉴스 사옥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정책방송원·국립국어원 감사를 시작으로 12일 문화재청 감사, 13일 울산 반구대 암각화·광주 아시아문화전당 현장시찰이 실시된다.

국회 문체위 (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장애인체육회·태권도진흥재단 등 체육계 공공·유관기관 감사는 14일 열린다. 15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한국관광공사·그랜드코리아레저·한국문화정보원·세종학당재단, 19일 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발물관·국립중앙도서관·국립현대미술관·예술의전당 등 문화예술 단체 감사가 실시된다.

언론 분야 공공기관 감사는 22일 열린다. 이날 문체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국제방송교류재단·언론중재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한국저작권위원회 등 공공기관 감사를 진행한다. 종합감사는 26일이다.

한편 연합뉴스 업무보고는 19일 비공개로 실시된다. 국회는 1998년부터 연합뉴스에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언론인권센터는 지난 2월 국회 질의서를 통해 “비공개 업무보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특히 20대 국회 연합뉴스 업무보고 중 경영과 관련 없는 편집총국장·각 분야 에디터가 참여했다. 국회가 보도 공정성에 개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우며,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굉장히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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