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CJ ENM 송출대행사 CJ파워캐스트가 송출중인 26개 케이블 채널에서 한 시간 가량 블랙아웃, 오디오 뮤트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CJ파워캐스트 측은 현재 송출장애 관련 상황을 수습 중이다.

12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20분경 CJ ENM 계열 채널을 포함한 CJ파워캐스트 송출 채널 26개에 비디오 블랙, 오디오 뮤트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송출장애는 오후 6시 20분경까지 약 한 시간 가량 이어졌다. SO, IPTV, 위성 등 유료방송 플랫폼 전체에 송출장애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CJ파워캐스트 로고

CJ파워캐스트 관계자는 송출장애 원인과 복구과정을 묻는 질문에 "정전, 전기문제로 장애가 발생했다. 비상발전기가 있어 시스템 다운 이후 채널마다 상이하게 복구가 됐다"고 말했다. 송출장애 채널 규모와 시청자 피해에 따른 입장발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수습 중인 상황으로 확인 중에 있다"며 "예민하게 상황을 보고 있고 대응을 논의 중이다. 채널별로 피해가 상이하고 피해규모도 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CJ ENM 측 송출장애로 인한 방송 사고는 올해 두 번째다. 지난 3월 CJ ENM 계열 tvN, Mnet, OliveTV, XtvN 등 채널 4곳에서 재방송 화면이 끊기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CJ ENM 측은 송출 시스템상의 문제였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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