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표완수 전 시사인 대표(가나다 순)가 한국언론진흥재단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언론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김지영 교수·정운현 전 비서실장·표완수 전 대표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임원추천위는 일정 점수를 넘긴 후보를 최종 후보군에 올린다.

미디어스 취재 결과, 정운현 전 비서실장·표완수 전 대표는 기준 점수를 상회하는 평가를 받아 최종 후보가 됐다. 김지영 교수는 최종 후보 명단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중 1인을 선정하게 되며 신임 이사장은 다음 달 취임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사진=미디어스)

정운현 전 비서실장은 1984년에서 1998년까지 중앙일보 기자로 일했다. 정 전 비서실장은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팩트TV 보도국장 겸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 직을 역임했다. 표완수 전 대표는 1974년 경향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으며 시사저널 경제부장·경향신문 국제부장·경인방송 사장·YTN 사장·오마이뉴스 회장·시사인 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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