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미래통합당이 창당 후 최고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과의 차이를 오차범위 내인 0.5%P로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8월1주차(3일~7일)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2%P 하락한 35.1%, 통합당은 2.9%P 상승한 34.6%로 나타났다. 통합당 창당 이래 최소 격차다.

이같은 변화는 중도층의 이탈로 설명된다. 이념성향 별로 중도층 응답자의 31.5%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37.6%가 통합당을 꼽았다. 진보성향 응답자의 59.3%는 민주당 지지, 보수성향 응답자는 63.2%가 통합당을 지지했다. 일간 조사에서 통합당이 민주당을 역전하기도 했다. 정부가 전·월세 전환율을 낮추겠다고 시사한 지난 5일 통합당 지지율은 36%, 민주당 34.4%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5%P 하락한 43.9%였으며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52.4%였다.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8.5%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3일부터 7일까지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592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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