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동화기업이 자사 경영자문 계열사인 '(주)엠파크홀딩스'를 통해 한국일보를 지배한다.

동화기업은 5일 '그룹 지배구조 단순화 및 경영효율성 증대' 목적으로 한국일보 지분 10.14%(618,968주) 전량을 492.51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10월 30일이다.

이는 동화기업이 한국일보 지분을 자사 계열사인 엠파크홀딩스로 양도하는 작업이다. 동화기업은 이날 한국일보 처분 대가로 엠파크홀딩스 주식 515,666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1월 13일로 동화기업의 엠파크홀딩스 지분율은 38.5%가 된다. 기존 한국일보 지분 89.86%를 보유한 엠파크홀딩스는 한국일보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한국일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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