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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닝와이드’ 게시판 달구는 김호중 팬덤, 가수 보호일까 그릇된 팬심일까?[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20.08.05 15:38

[미디어스=박정환] ‘트로바티’ 김호중이 전 매니저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의혹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입영 논란에 이어 이번엔 ‘전 애인 폭행 논란’까지 불거졌다. 

4일,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를 때렸다는 폭로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이는 "김호중과 2013년부터 알고 지냈다.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함께 출연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김호중이 딸과 2년 정도 교제하며 함께 행사를 다녔다. 교제 당시 딸이 맞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김호중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BS FunE의 B기자는 5일 기사를 통해 김호중의 일부 팬이 ‘라디오스타’ 시청자게시판 등에서 "(A씨의 딸이) 맞을 짓을 했으니 맞았을 것", "애비가 돈을 노리고 딸의 치부를 드러낸 폭로"란 폭언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김호중 성악가 겸 가수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해당 보도에 김호중의 일부 팬은 SBS ‘모닝와이드 3부’ 시청자 게시판에 찾아가 “B기자 오늘도 역시 기회는 이때다 라며 데이트 폭력 의혹이라며 기사인지 일기인지 써서 팬들까지 깎아내리고 있네?" 및 "악업을 계속 쌓는 안티카페회원 B기자에게서 악마의 모습을 보았다” 등 해당 기자를 향한 인신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김호중의 일부 팬이 B기자를 향해 날선 각을 세우는 이유는 과거 B기자가 김호중이 병무 진단서 발급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입대 당일 새벽 구급차를 통해 응급실에 입원한 전력을 토대로 병역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해당 의혹에 대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합당한 사유와 정확한 절차를 통해 병무청에서 군 입대 연기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하며 해당 의혹에 대해 '악의적 허위사실'로 규정, SBS funE의 B기자에게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해당 병역특혜 의혹 보도 이후 김호중의 일부 팬들은 SBS ‘모닝와이드 3부’ 시청자 게시판에 B 기자를 향한 인신공격성 항의글을 이어갔다. 그리고 5일 A씨가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을 폭로한 것에 대해 김호중의 일부 팬이 악성 게시글을 남겼다고 지적하자 ‘모닝와이드 3부’ 시청자 게시판이 B기자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다시 가열되고 있는 중이다.

4일 김호중의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대한 반박에 A씨는 익일 재반박을 했다. 5일, "딸은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그런 글을 왜 썼는지 제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는 A씨는 "우리도 잃을 게 많은 사람들이다. 딸이 호중이와 만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폭행을 당했다는 건 이번에 들었던 내용"이라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이어 A씨는 "딸이 그때 멍이 들어서 찍어 놓았다. 그쪽에서 우릴 고소했다고 하니 재판이 시작되면 찾아서 제출하겠다“고 이어갔다. 김호중과 소속사가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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