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올해 2분기 네이버 영업수익(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상승한 1조 9025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9.7% 상승한 2306억 원, 당기순이익은 907억 원이다.

네이버는 30일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영업수익 증가는 온라인 쇼핑 증가와 광고 확대, 웹툰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진행된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 소멸 영향으로 7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라인페이 마케팅을 위해 33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 바 있다.

네이버 2020년 2분기 실적 (사진=네이버)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네이버 사업 부문 1조 2115억 원, LINE 및 기타 사업 부문 6908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비즈니스플랫폼(온라인 쇼핑·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7772억 원, IT플랫폼(네이버페이·클라우드) 1802억 원, 광고 1747억 원, 콘텐츠서비스(웹툰·V LIVE) 796억 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 수요 회복과 신규 광고 확장 등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이용자와 SME(중소기업),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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