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6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전 상승해 5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해 40%대로 복귀했다.

리얼미터의 7월 2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0.2%p 상승한 50.0%다. 부정평가는 0.2%p 상승한 45.7%, 모름/무응답은 4.3%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6주 연속 하락세를 마쳤다. 문 대통령 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5%p다.

리얼미터 7월 2주 차 주중동향 (사진=리얼미터)

일간으로 보면 대통령 긍정평가는 3일 50.6%로 마감한 후, 다주택자·법인 종합부동산세율 강화 방침이 나온 6일 49.0%(1.6%P 하락)를 기록했다. 이낙연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있었던 7일 49.9%(0.9%p 상승)를 나타냈으며 민주당의 부동산 관련 강경 발언이 나온 8일 0.2%p 하락한 49.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2.6%p 상승한 40.9%,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0.6%p 하락한 29.5%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부산경남·30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정의당 6.0%(0.9%p 상승), 열린민주당 4.9%(0.2p 하락), 국민의당 3.1%, 기타정당 2.5%(0.1%p 하락) 순이다. 무당층은 2.6%p 하락한 13.1%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