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30일 오후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위클리의 데뷔앨범 ‘위 아’(We Ard) 쇼케이스는,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동생 걸그룹이 데뷔한단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나온 동생 그룹이라 선배들의 내리사랑도 특별했다. 위클리는 데뷔 앨범을 밸매하기 전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에이핑크의 내리사랑이 돋보인 건 위클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2화에 에이핑크 멤버인 박초롱과 윤보미가 자리를 함께한 점이었다. 이에 대해 위클리 멤버들은 “감사합니다”라고 선배에게 마음을 표했다.

위클리 중 먼데이의 에이핑크 사랑은 그 어느 멤버보다 남달랐다. “어릴 때부터 판다(에이핑크의 팬덤)이었다”는 먼데이는 “에이핑크 선배와 같은 회사로 데뷔해 영광이다. 앞으로 멋진 모습을 선사할 것”이란 각오를 전했다.

30일 오후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위클리의 데뷔앨범 ‘위 아’(We Ard) 쇼케이스 (사진제공=플레이엠)

위클리는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사한다는 의미가 담긴 그룹명. 매일 만나고픈 친근한 매력과 10대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음악과 퍼포먼스에 담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

위클리란 그룹명 이전에 어떤 후보가 있었을까. 지한에 따르면 “ABC와 텐텐텐, 우리사이 등의 이름들이 후보였다”고 한다.

요즘 유행하는 ‘태그’ 중 어떤 태그가 위클리에게 어울릴까. “위클리는 팀워크가 좋은 그룹으로 태그됐으면 한다”는 지윤은 “에이핑크 선배가 팀워크가 좋은 그룹으로 유명하다. 선배들을 본받아서 위클리 또한 팀워크가 좋은 그룹으로 롱런하고 싶다”는 바람을 남겼다.

데뷔앨범 ‘위 아’(We Ard)에 대해 지윤은 도라에몽과 비교해 설명했다. “위클리의 데뷔앨범 ‘위 아’(We Ard)는 도라에몽의 만능주머니 같은 앨범이다”는 지윤은 “도라에몽의 만능주머니 덕에 도라에몽의 친구들은 행복하다. 위클리 또한 도라에몽 만능주머니처럼 음악과 퍼포먼스, 에너지로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른 가수와 차별되는 위클리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소은은 “밝은 에너지가 위클리만의 에너지다. 실력만큼은 어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밝고 당찬 매력의 위클리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어필했다.

위클리의 데뷔앨범 ‘위 아’(We Ard) 전곡은 3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들의 타이틀곡 ‘태그 미’(Tag Me)(@Me) MV는 쇼케이스 중이던 오후 5시 전에 이미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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