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제5기 네이버·카카오 제휴평가위원회 첫 회의가 7월 10일로 잡혔다. 제휴평가위는 위원장·소위원장을 선임하고 입점심사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제휴평가위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5기 제휴평가위는 7월 10일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 돌발변수가 발생하면 회의가 또다시 연기될 수 있다. 제휴평가위는 화상 회의 등 비대면 회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제휴평가위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장·소위원장 2인을 호선으로 선출하고, 입점심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휴평가위 관계자는 “입점심사 일정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해진 바 없다”면서 “첫 회의에서 위원들 간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언론계에서 제휴평가위 입점심사가 연 2회에서 1회로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시간적 한계로 올해 연 2회 입점심사가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점심사가 연 1회 개최된다면 지난해 하반기 입점심사에서 탈락한 매체들은 올해 평가 기회가 없을 수 있다. 제휴평가위 심사 규정에 따르면 심사에서 탈락한 매체는 연이어 심사를 신청할 수 없다. ‘뉴스콘텐츠제휴’(CP제휴) 심사에서 탈락한 경우 최종 평가 점수가 상위 10%에 해당하고 총점이 75점 이상인 경우에만 연속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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